'충격'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버리고 홀란드 영입 계획...최대 '2980억' 제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충격적인 계획이 공개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전체 39경기 24골 11도움으로 무려 3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로드리에게 주어졌고 비니시우스는 이를 납득하지 못했다. 비니시우스와 레알 동료들은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고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 “지금보다 더한 노력을 할 수 있지만 그들은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라고 분노했다.
동시에 레알과의 이별 가능성도 등장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은 낙심한 비니시우스를 위로하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비니시우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스페인 무대를 떠날 수 있다는 의미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이탈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체자를 엘링 홀란드로 낙점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3일(한국시간)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날 경우 홀란드를 영입할 것이다. 레알이 준비하고 이적료는 무려 2억 유로(약 2,980억원)”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2022-23시즌부터 맨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맨시티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는 홀란드를 붙잡기 위해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나서려 한다. 2027년까지 계약된 기간을 늘릴 계획이다.
다만 바이아웃이 변수로 떠올랐다. 홀란드는 재계약 시에 현재 책정된 바이아웃을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원)로 낮추길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날 탈출구를 마련하는 가운데 레알 이적을 바라고 있다는 이야기도 계속되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홀란드는 맨시티 생활을 끝내고 레알에 합류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레알 입장에서는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다면 킬리안 음바페를 왼쪽 윙포워드로 돌리고 엘링 홀란드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할 수 있게 된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새롭게 체결되지 않더라도 이적료를 지출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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