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혁, 제주에서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첫 우승과 신인상 노린다

강소영 기자 2024. 11. 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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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GA 투어의 마지막 무대인 'KPGA 투어챔피언십'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다.

송민혁은 "포인트 차가 적고 컷오프가 없어 최종 라운드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김백준 선수와 친분이 깊지만 꼭 신인상을 거머쥐고 싶다.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신인상도 자연히 따라오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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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STN뉴스] 강소영 기자 = 2024 KPGA 투어의 마지막 무대인 'KPGA 투어챔피언십'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송민혁(20·CJ)은 첫 우승과 '명출상(신인상)' 수상을 동시에 노리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송민혁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최종일 4타를 줄인 이동민(39·대선주조)에 밀려 아쉽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그는 "우승을 간절히 바랐지만 경기 중 실수가 나오는 등 부족함을 느꼈다"라며 "이동민, 박은신 선수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뛰며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투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송민혁은 이동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우승을 축하하는 물 뿌리기 세리머니에도 함께했다. 송민혁은 "선배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었다. 부모님이 오래전부터 이동민 선수의 팬이셨기에 그 마음이 더 컸다"라며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올 시즌 'KPGA 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하며 투어에 입성한 송민혁은 지금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0위(1,947.26포인트), 상금순위 48위(1억 3천2백만 원)를 유지하고 있다.

'명출상(신인상)' 경쟁에서 송민혁은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전까지 부문 1위 김백준(23·team속초아이)에게 277.94포인트 뒤져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대회 활약으로 이 차이를 54.44포인트로 줄이며 2위로 올라섰다.

'KPGA 투어챔피언십'은 컷오프 없이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900점의 신인상 포인트가 주어진다. 송민혁은 "포인트 차가 적고 컷오프가 없어 최종 라운드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김백준 선수와 친분이 깊지만 꼭 신인상을 거머쥐고 싶다.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신인상도 자연히 따라오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KPGA 투어챔피언십' 출전 자격은 시드 우선순위가 아닌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일본의 오기소 타카시(27·일본)와 히라타 겐세이(24·일본)가 의무 대회 수를 채우지 않아 72위까지 출전권이 확대됐다. 제네시스 포인트 40위인 송민혁과 33위인 김백준은 모두 출전한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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