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 영업손실 4149억원…전년 대비 적자 전환

김도균 기자 2024. 11. 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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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조8406억원, 영업손실 414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8589억원을 올렸으나 올해 3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6조8944억원, 영업손실 573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3분기 에쓰오일의 윤활 부문은 매출액 7446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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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S-OIL)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조8406억원, 영업손실 414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8589억원을 올렸으나 올해 3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감소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6조8944억원, 영업손실 573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2861억원과 환율 하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적자를 냈다는 설명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2016억원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올렸다. PX(파라자일렌)와 벤젠 시장은 휘발유 혼합 수요 감소와 아시아 지역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조정 양상을 보였다. PP(폴리프로필렌) 시장은 역내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PO(폴리올레핀) 시장은 중국 설비 보수와 그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3분기 에쓰오일의 윤활 부문은 매출액 7446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유 재고 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낮은 마진환경 속에 가동률 감소와 정기보수 증가로 역내 수요·공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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