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 영업손실 4150억원… 적자 전환

최유빈 기자 2024. 11. 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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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은 3분기 매출 8조8406억원, 영업손실 4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2861억원)와 환율 하락과 같은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분기 실적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01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7446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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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은 S-OIL TS&D 센터 전경. /사진=S-OIL
에쓰오일(S-OIL)은 3분기 매출 8조8406억원, 영업손실 4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2861억원)와 환율 하락과 같은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분기 실적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매출액 6조8944억원, 영업손실 5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질유 시황 부진으로 인한 하락요인에도 납사 수요 개선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01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7446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유 재고 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낮은 마진환경 속에 가동률 감소와 정기보수 증가로 역내 수요-공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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