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 영업손실 4149억…"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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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연결 기준으로 3분기 영업손실이 4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84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062억원으로 역시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의 경우 매출액 6조8944억원, 영업손실 573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01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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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으로 3분기 영업손실이 4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84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062억원으로 역시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와 환율 하락과 같은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의 경우 매출액 6조8944억원, 영업손실 573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질유 시황 부진에 따른 하락 요인에도 불구, 납사 수요 개선 같은 상승 요인이 상존해 소폭 올랐다. 두바이 원유 가격이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했지만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01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거뒀다. 아로마틱 사업은 파라자일렌(PX)와 벤젠 시장이 아로마틱 원료의 휘발유 혼합 수요 감소 및 아시아 지역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조정됐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의 경우 폴리프로필렌(PP) 시장의 역내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폴리올레핀(PO) 시장은 중국 설비 보수 및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윤활 부문은 매출액 7446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그룹 II 공급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반등했다.
에쓰오일은 올 4분기 전망에 대해 "아시아 정제마진은 제한된 공급여건 아래에서 계절적 수요 증가 영향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겨울철 난방유 재고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낮은 마진환경 속에 가동률 감소와 정기보수 증가로 역내 수요-공급 환경은 더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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