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설(SURL),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 선정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11. 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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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설(SURL)의 신곡 '숲(산과 엘리베이터)'이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에 선정되어 본인들의 국제적 영향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설의 이번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Lafic(라픽)감독은 2018년 발매된 SURL의 대표곡 '눈'의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Cilla', 'WHAT TIME IS IT NOW?' 등 현재까지 다양한 작업물로 SURL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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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설. 사진ㅣ엠피엠지
밴드 설(SURL)의 신곡 ‘숲(산과 엘리베이터)’이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에 선정되어 본인들의 국제적 영향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지난 11월 2일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SURL의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의 선정을 알렸다.

설은 10월 27일 그들이 느낀 허탈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담아낸 새 EP ‘XYRUP’을 발매했다. 그중 이번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에 선정된 타이틀곡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는 외국인, 트렌스젠더, 북한군, 종교인 등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후 뮤직비디오는 음악의 폭발적인 변주에 맞춰 변화해 가는 격정적인 연출 또한 음악과 잘 어우러져 영상에 완전히 몰입하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식탁 위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 장면 혹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연주를 하는 장면 등 설 고유의 폭발적인 연주력을 과시하는 장면들 또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후 평화로운 후주와 함께 뮤직비디오의 문구인 ‘모두가 결국 같음’을 전하고자 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그리고 뮤직비디오 전체적으로 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의 상승과 하강, 수평과 교차의 이미지를 활용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설의 이번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Lafic(라픽)감독은 2018년 발매된 SURL의 대표곡 ‘눈’의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Cilla’, ‘WHAT TIME IS IT NOW?’ 등 현재까지 다양한 작업물로 SURL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또한 그는 에스파, 에이티즈, 키드밀리, 한요한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아온 베테랑 감독이기도 하다.

라픽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꼭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전달할 수 있었다. 해외에 시청자들에게도 이 영상이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분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보 ‘XYRUP’ 발매 후 누구보다 바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설은 11월 16일 동명의 단독공연 ‘XYRUP’에서 신곡들을 모두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CJ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SURL의 단독공연 ‘XYRUP’은 11월 16일 YES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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