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중국인”, PSG 팬에게 인종차별 당한 이강인

2024. 11. 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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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이 10월 22일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아쉬워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이 금요일(10월 25일) 공개 훈련 중 팬에게 "중국인"이라고 불리며 인종적인 모욕을 당했다.

한국인을 중국인이나 다른 아시아 국적으로 부르는 것은 모든 아시아인은 똑같이 생겼다는 함축적 의미가 있어 인종차별적 모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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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Saint-Germain midfielder Lee Kang-in was racially insulted by a supporter who called the Korean footballer “Chinese” during an open training session on Friday.
Paris Saint-Germain midfielder Lee Kang-in reacts during the Champions League match against PSV Eindhoven at the Parc des Princes stadium in Paris on Oct. 22. [AP/YONHAP]

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이 10월 22일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Come on, Chinese’: PSG fan racially insults Lee Kang-in“가자, 중국인”, PSG 팬에게 인종차별 당한 이강인Korea JoongAng Daily 7면 기사 Monday, Oct. 28, 2024

Paris Saint-Germain midfielder Lee Kang-in was racially insulted by a supporter who called the Korean footballer “Chinese” during an open training session on Friday.

racially: 인종적으로 insult: 모욕하다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이 금요일(10월 25일) 공개 훈련 중 팬에게 “중국인”이라고 불리며 인종적인 모욕을 당했다.

In a video shared on the Paris Vibe X account on Friday, the fan visited PSG’s training center in Paris ahead of the team’s match against Marseille and high-fived multiple players, including Lee. During his encounter with Lee, however, he said in French, “Allez mon chinois,” translated to “Come on, Chinese.”

encounter: 만남, 접촉

금요일 파리 바이브 (Paris Vibe) X 계정에 공유된 영상 속 한 팬은 PSG와 마르세유의 경기를 앞두고 PSG 훈련장을 방문해 이강인을 포함한 여러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강인을 만난 순간 그는 프랑스어로 “가자,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Calling a Korean national Chinese or another Asian nationality is a racist insult, as it carries connotation that all Asians look the same.

nationality: 국적connotation: 함축된 의미

한국인을 중국인이나 다른 아시아 국적으로 부르는 것은 모든 아시아인은 똑같이 생겼다는 함축적 의미가 있어 인종차별적 모욕이다.

This is not the first time that Korean footballers have been subjected to racist abuse in Europe.

subject to: ~대상이 되다

한국 축구 선수가 유럽에서 인종차별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Wolverhampton Wanderers midfielder Hwang Hee-chan was subjected to a racist abuse during a friendly against Portuguese side Farense at Estádio Algarve in the Algarve, Portugal, in 2022.

friendly: 친선 경기

울버햄튼 원더러스 미드필더 황희찬은 2022년 포르투갈 알가브르의 이스타디우 알가브르에서 열린 포르투갈팀 SC 파렌스를 상대로 한 친선 경기에서 인종 차별적 모욕을 들었다.

Similar incidents are also still common in the Premier League, with both Hwang and Tottenham Hotspur’s Son Heung-min subjected to racist abuse from opposing fans at least once a season. Former Manchester United star Park Ji-sung used to get the same treatment, with his own fans even singing a song about Koreans eating dogs.

opposing fan: 상대팀 팬treatment: 취급, 대우

비슷한 사건은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흔하다. 황희찬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한 시즌에 최소 한 번 상대 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소리를 듣는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박지성도 같은 대우를 받았다. 박지성이 뛰었던 팀 맨유의 팬들조차 한국인은 개를 먹는다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Son was even the subject of a racist joke from one of his own teammates this summer: Rodrigo Bentancur told a presenter on Uruguayan TV that all Koreans look the same. He later apologized Son about the remarks.

remark: 발언

손흥민은 심지어 올여름 그의 팀 동료에게서도 인종차별적 농담을 들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 사회자에게 모든 한국인은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손흥민에게 이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WRITTEN BY JIM BULLEY AND PAIK JI-HWAN AND TRANSLATED BY PAIK JI-HWAN [jim.bulley@joongang.co.kr, paik.ji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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