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이적한 조지, 드디어 시즌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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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서서히 전력을 갖춘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드디어 이번 시즌 첫 경기에 출장한다고 전했다.
결국, 조지는 이번 시즌 팀의 첫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조지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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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서서히 전력을 갖춘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드디어 이번 시즌 첫 경기에 출장한다고 전했다.
조지는 이번 여름에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최고대우 이상의 조건(4년 2억 1,200만 달러)을 받으며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필라델피아에서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와 함께 하기에 기대를 모으기 충분했다. 선수단도 잘 다졌기에 기대가 실로 컸다.
그러나 조지는 이전처럼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다쳤다. 왼쪽 무릎을 다친 그는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됐다. 검사 결과, 과신전 진단을 받은 것. 자칫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될 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큰 부상을 피했다.
중상은 당하지 않았으나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됐다. 최소 2주 이상 결장이 유력했기 때문. 결국, 조지는 이번 시즌 팀의 첫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 사이 엠비드도 뛰지 못하면서 필라델피아는 조지의 이적 특수를 좀처럼 노릴 수 없었다. 그가 부재한 5경기에서 단 1승을 수확한 것이 전부였다.
그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장할 전망이다. 그가 정상적으로 출장할 시, 맥시도 부담을 덜 수 있다. 당장 공수 양면에서 팀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만큼, 그의 출장은 상당히 반갑다. 피닉스전을 시작으로 서부 원정 3연전에 돌입하기에 그의 출격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지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22.6점(.471 .413 .907) 5.2리바운드 3.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최근 네 시즌 동안 꾸준히 평균 22점 이상을 책임졌다. LA 클리퍼스에서 뛰면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했으며, 팀의 실질적인 주득점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만 못했다. 평균 19.5점에 그친 것. 큰 차이는 아닐 수 있으나, 당시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빠졌던 것을 고려하면, 조지의 활약은 아쉬울 만했다. 제임스 하든과 힘을 냈으나, 모자랐다. 지난 2021 플레리오프에서 경기당 26.9점을 올리며 팀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이끈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웠다.
대신 필라델피아에서는 부담이 적을 전망이다. 맥시라는 확실한 볼핸들러가 있기 때문. 아쪽에는 리그 최고 센터인 조엘 엠비드가 자리하고 있다. 조지와 엠비드의 건강이 단연 중요하겠지만, 조지가 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도 자리를 지킨다면, 충분히 높은 곳을 겨냥하기 충분하다. 다른 전력 구성도 잘 채워져 있어 기대감을 모을 만하다.
단, 조지도 어느 덧 30대 중반에 진입했다.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면 필라델피아가 안게 되는 부담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는 이번에 맺은 계약에 ᄄᆞ라 이번 시즌에 무려 4,92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계약은 최대 2027-2028 시즌(선수옵션 포함)까지이며, 연봉은 당연히 해가 갈수록 많아지는 계약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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