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임원인사…이수일 부회장,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 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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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부회장이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 체결 후 통합(PMI) 과정의 총책임자로 임명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2월 1일자 2025년 임원인사와 함께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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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부회장이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 체결 후 통합(PMI) 과정의 총책임자로 임명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2월 1일자 2025년 임원인사와 함께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임원·PMI 추진단 인사 핵심 키워드는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문한 그룹 차원 인재상으로 능동적·혁신적으로 일하며 미래 하이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구성원을 의미한다.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장에는 이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확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등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엔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안 신임 대표는 2021년 한국앤컴퍼니로 영입된 후 그룹 고유 조직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기반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의 핵심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튬 이온 배터리(LIB)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도 성장시켰다.
이상훈 신임 대표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역본부장을 맡아 타이어 판매 증가를 이끌어냈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타이어 기술력을 글로벌 최상급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사장으로 승진한다.
박 대표 내정자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영입된 후 한국타이어의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등은 물론,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도 주도했다. 특히 회사 재무구조 역량 강화에 기여했으며 경영기획과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규 임원 승진 대상자는 총 38명으로 △한국타이어 사장 2명, 부사장 1명, 전무 8명, 상무 6명, 상무보 14명 △한국프리시전웍스 상무보 1명 △한국네트웍스 상무보 1명 △한국앤컴퍼니 전무 2명, 상무 2명, 상무보 1명 등이다.
그룹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이 주문한 프로액티브 역량과 혁신의 현실화 가치가 인사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테크 기업에 걸맞은 능동적인 인재들과 함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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