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코리안인코리안, ‘조선소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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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국어 교육 회사 런코리안인코리안은 HD현대삼호와 함께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외국인 직원들이 한국어 기초 구사 능력을 향상하고 현장 작업 지시 내용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HD현대삼호 조선소에는 3000여명의 외국인 직원이 근무할 만큼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아 의사소통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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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현장에 특화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예정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온라인 한국어 교육 회사 런코리안인코리안은 HD현대삼호와 함께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사소통 문제는 제조업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왔다. HD현대삼호 조선소에는 3000여명의 외국인 직원이 근무할 만큼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아 의사소통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기존의 조선소 특화 교재들과 번역 중심의 교과서적인 내용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한국어와 격차가 커 여전히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고민이다.
이에 런코리안인코리안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00% 한국어 몰입 교육 방식(SCKOOL)의 동영상 강의 △AI 튜터 서비스 △현장 작업 지시 관련 직관적 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튜터 서비스에는 HD현대삼호가 보유한 조선소 특화 데이터 접목을 논의 중이다.
김태성 런코리안인코리안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조선소 분야뿐만 아니라 외국인 직원과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다양한 산업들로 확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런코리안인코리안은 올해 초 AI 학습용 한국어 특화 데이터 및 모델의 전문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OpenAI의 공식 협력 업체로 선정됐다.
김세연 (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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