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에 진심'...1150억 토트넘 '클럽 레코드' 솔란케 멀티골 세리머니→SNS에 직접 설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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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는 일본 애니메이션 사랑에 진심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만개한 솔란케는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던 토트넘 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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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도미닉 솔란케는 일본 애니메이션 사랑에 진심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6점으로 7위가 됐고, 6위 빌라와 승점 2점차가 됐다.
손흥민이 선발로 돌아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했던 손흥민은 공식전 6경기에 결장했고,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은 0-1로 토트넘이 리드를 허용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 후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손흥민이 보낸 크로스를 존슨이 마무리해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30분엔 쿨루셉스키가 보낸 패스를 솔란케가 칩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이 터졌다.
격차를 벌린 토트넘의 골 잔치가 이어졌다. 후반 34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쇄도하던 솔란케가 밀어넣어 세 번째 골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엔 매디슨의 날카로운 프리킥 골까지 추가해 4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렇게 토트넘의 승리로 장식했다.
멀티골을 넣은 솔란케는 이번에도 특유의 '일본 애니' 세리머니를 펼쳤다. 영국 'ESPN'은 “솔란케는 멀티골 이후 또 다른 에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솔란케의 세리머니는 일본 만화 '체인소 맨'에 등장하는 주인공 하야카와 아키를 상징했다. 솔란케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도 직접 해당 장면을 게시해 세리머니를 설명했다.
솔란케의 일본 애니메이션 사랑은 유명하다. 평소 솔란케는 득점할 때마다 '나루토', '진격의 거인', '원피스', '주술회전' 등에 나오는 주인공의 명장면을 따라하곤 한다.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만개한 솔란케는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던 토트넘 눈에 들었다. 솔란케는 65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로 기존 탕귀 은돔벨레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깨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개막하자마자 첫 경기만에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한동안 토트넘 팬들을 떨게 했다. 그러나 아스널전에 돌아온 뒤로 리그 2경기 만에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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