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표팀 중원 핵심' 백승호, FA컵 맹활약→MOM 차지...홍명보호 승선 기쁨까지'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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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명문 라마시아 출신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재진출한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날 백승호는 버밍엄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군 문제를 해결한 백승호는 지난 시즌 K리그1 종료 후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잉글랜드의 버밍엄 시티(2부 리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다시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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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명문 라마시아 출신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재진출한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버밍엄은 4일(한국시간) 영국 서튼의 VBS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백승호는 버밍엄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결승골을 도운 백승호는 경기 후 FA가 경기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맨오브더매치(MOM) 트로피를 차지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백승호는 패스 성공률 90%, 키 패스 4회, 크로스 성공 3회, 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풋몹 역시 백승호가 여러 지표에서 좋은 기록을 남겼다며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백승호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주장을 맡고 한국의 우승을 이끌면서 병역 면제 혜택까지 누렸다.
군 문제를 해결한 백승호는 지난 시즌 K리그1 종료 후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잉글랜드의 버밍엄 시티(2부 리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다시 밟았다.
백승호는 팀의 부진으로 3부리그에 강등됐지만 잔류를 선택했고, 이번 시즌 리그원 12경기에 출전해 여전히 팀의 핵심 중원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날 맹활약을 바탕으로 백승호는 같은 날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11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4일과 19일 중동 원정을 떠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사진=버밍엄 시티 구단 SNS, 대한축구협회(KF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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