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 오누아쿠, 그리고 버튼. 고전하는 빅3. 핵심 이유, 그리고 반등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전하는 외국인 선수 '빅3'다.
치나누 오누아쿠(DB), 숀 롱(현대모비스), 디욘테 버튼(KCC)이었다.
버튼이 포워드형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에 KCC는 골밑 미스매치에 시달린다.
숀 롱은 지난 LG전에서 반등의 움직임을 보였고, 오누아쿠는 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력이 반감된 부분도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고전하는 외국인 선수 '빅3'다.
지난 시즌 자밀 워니(SK)와 아셈 마레이(LG)는 여전히 견고했다. 패리스 배스(전 KT), 디드릭 로슨(DB)이 떠났다.
올 시즌 워나와 마레이는 재계약. 여전히 최상급이었다.
그들을 위협할 강력한 빅3가 등장했다.
치나누 오누아쿠(DB), 숀 롱(현대모비스), 디욘테 버튼(KCC)이었다.
그들은 이미 KBL 경험이 풍부하다. 적응의 문제도 없었다. 해외리그에서는 경쟁력은 강력했다. 버튼은 NBA 경험까지 했다.
외국인 선수 판도에 강력한 균열이 예고됐다. 절대 에이스급 세 선수로 인해 리그 판도 변화도 예상됐다.
오누아쿠는 DB의 컵대회 우승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막상 정규리그가 되자 딜레마가 보인다.
DB는 1승5패, 강력한 우승후보가 9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라커룸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오누아쿠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몸싸움을 극대화한 판정 기준에 의한 골밑 지배력을 상실한 상태다.
경기당 평균 26분5초를 뛰면서 평균 15.5득점, 11.7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데이터는 강력하지만, 코트 득실마진은 마이너스다. 영양가 없는 플레이다. DB 추락의 핵심 원인 중 하나다. 게다가 작전 타임 시 나홀로 벤치에 앉는 등 돌출행동도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숀 롱도 하드콜에 의한 체력적 부담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일찌감치 숀 롱을 에이스로 낙점하고 연습 경기,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그러나 숀 롱은 불안하다. 평균 20분11초를 뛰면서 13.8득점, 5.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데이터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승부처에서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출전하고 있다. 역시 치열한 몸싸움을 아직까지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버튼은 지난달 19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무려 40점을 몰아치며 명성을 재확인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6경기에서 20점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는다. 현대모비스전에서 결장했고, 고양 소노, 대구 가스공사전에서 각각 8득점, 7득점으로 부진했다. 기복이 있다.
상대는 버튼에게 에이스 수비수를 붙이며 집중 견제를 한다.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다. 게다가 조직적 수비에 적응이 쉽지 않다. 버튼이 포워드형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에 KCC는 골밑 미스매치에 시달린다. 항상 더블팀과 로테이션 수비를 펼친다. 하지만, 버튼의 더블팀 타이밍이 반 박자 늦는 경우가 많다. 지난 정관장전에서는 이승현과 버튼이 로테이션 수비 도중 동선이 겹치면서 쉽게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도 나왔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지면 비상이다.
아직 1라운드도 치르지 않았다. 빅3의 부진은 일시적일 수 있다. 숀 롱은 지난 LG전에서 반등의 움직임을 보였고, 오누아쿠는 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력이 반감된 부분도 있다. 버튼 역시 송교창 최준용 등 핵심 윙맨들의 결장으로 팀 전력 자체가 온전치 않았다. KCC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 최준용이 돌아왔을 때 버튼의 위력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과연 빅3가 반등할 수 있을까.
춘추전국시대 올 시즌 레이스에서 가장 강력한 변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필립♥’ 미나, 어머니 사망 직접 목격한 심경 “익사 아니어서 다행”…
- '신라호텔 결혼' 조세호, 하객 홀대 논란 "재산순 자리 배치, 유재석만…
- 유민상♥한윤서 개그맨 부부 탄생되나..“400억이랑 결혼합니다” (뉴민상…
- [SC이슈] '불법도박' 이진호, '돈 떼인' 이수근 뒤에서 폭소…환장의…
- 장인이 허락한 장모♥사위의 불륜→결혼까지..막장 러브스토리 (프리한19)…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