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려아연 관련 KB증권도 현장검사…공개매수·유증에 관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유상증자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KB증권에 대해서도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이자 유상증자 공동모집주선회사 역할을 맡았다.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온라인 공개매수 청약시스템 등을 지원했으며 유상증자 절차에선 공동모집주선인을 맡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KB증권도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모두에 관여가 돼 있어 관련성을 볼 필요가 있다"며 검사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유상증자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KB증권에 대해서도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이자 유상증자 공동모집주선회사 역할을 맡았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전 KB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부정거래 소지가 있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달 31일엔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미리 계획하고 있었으면서 공개매수신고서에 이를 기재하지 않았다면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만일 고려아연이 유증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공개매수에 쓰이는 차입금을 갚는단 걸 투자자들이 알았더라면 투자자들의 선택이 180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유상증자의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14~29일까지 고려아연 유상증자를 위한 기업 실사를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금감원은 위계에 의한 부정거래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KB증권 역시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온라인 공개매수 청약시스템 등을 지원했으며 유상증자 절차에선 공동모집주선인을 맡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KB증권도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모두에 관여가 돼 있어 관련성을 볼 필요가 있다"며 검사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