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정상화"···지누스,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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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올해 기존 제품에서 압축률을 최대 50% 이상 향상시킨 신제품 '스몰박스'로 전환되며 수익률도 크게 개선돼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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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729억원·영업이익 119억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지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7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1% 늘어난 119억 원을 기록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올해 기존 제품에서 압축률을 최대 50% 이상 향상시킨 신제품 '스몰박스'로 전환되며 수익률도 크게 개선돼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지누스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199만3744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주식 수는 2225만4576주로 늘어나게 된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자본잉여금으로 신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으로, 보통 무상증자를 하면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 거래가 활발해져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지누스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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