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BM 더 많이 필요" 언급에…SK하이닉스, 장중 6% 가까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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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미리 녹화된 인터뷰를 통해 "SK하이닉스의 HBM 메모리 출시 속도는 매우 훌륭하다"라며 "엔비디아가 함께한 HBM 메모리 덕분에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진보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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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8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만400원(5.71%) 오른 19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34%)는 물론 코스피(1.46%) 수익률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이날 SK하이닉스의 강세는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CEO가 SK하이닉스의 HBM 메모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미리 녹화된 인터뷰를 통해 "SK하이닉스의 HBM 메모리 출시 속도는 매우 훌륭하다"라며 "엔비디아가 함께한 HBM 메모리 덕분에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진보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HBM은) 앞으로 더 많이 필요하다. 지금보다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에,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제품 출시 계획이 실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최태원 SK 회장은 청중과 같이 젠슨 황의 인터뷰를 시청한 뒤 "(젠슨 황 CEO가) HBM4 공급 예정을 6개월 당겨달라고 요구했다"며 AI 메모리 관련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HBM4는 SK하이닉스의 현재 주력인 HBM3E 12단 제품 뒤를 이을 차세대 제품이다. 내년 개발 완료와 함께 하반기께 출시가 예상된다.
또 이날 SK하이닉스는 내년 초 업계 최대 용량·최고층의 '48기가바이트(GB) HBM3E 16단' 제품 양산에 나선다고도 밝혔다.
시장에선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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