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휴게소 우동이 가장 비쌀까?…휴게소 음식값 공개한다

이정혁 기자 2024. 11. 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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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을 합리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노선별로 동일 고속도로 노선에 있는 휴게소별 음식의 최저가와 최고가를 제공해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님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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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1) 김진환 기자 = 휴가철에 애용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도 고물가 추세 영향으로 1년 전에 비해 적지 않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값 변화 자료에 따르면 돈가스 평균 가격은 올해 6월 기준 1만659원으로, 작년 6월 1만269원보다 3.8% 올랐다. 국밥류(8천859원→9천186원·3.7%)와 우동류(6천402원→6천620원·3.4%), 비빔밥류(9천310원→9천645원·3.6%) 등도 올랐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가평군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내 푸드코트에 설치된 가격표. 2024.8.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가평=뉴스1) 김진환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을 합리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시제는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와 노선별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상위 10개 상품인 우동과 돈까스, 국밥, 비빔밥, 라면 등 식사류와 호두과자, 떡꼬치, 핫도그 등 간식,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이 대상이다.

이용객은 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음식가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각 휴게소별 상품 가격과 전국 휴게소 음식의 최저가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한다.

노선별로 동일 고속도로 노선에 있는 휴게소별 음식의 최저가와 최고가를 제공해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공사는 시범운영 중 고객 의견을 수렴한 뒤 제도를 보완해 이달 말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님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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