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한국 대표 재난 영화 될까?···포항제철소 휩쓴 태풍 사투 실화 그려
포항제철소를 강타한 태풍과 그 사투 현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 휴먼 영화 <데드라인>이 개봉을 앞두고 <타워>, <판도라> 등 한국 역대 재난 명작들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 갑작스럽게 닥친 화재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뜨거운 불길이 감싸진 타워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재난 상황 속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가족, 희생과 같은 감동적인 소재들로 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총 5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해 한국형 재난 영화의 표본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모티브로 하여 다소 생소했던 방사능에 대한 공포와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전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뿐만 아니라 <연가시>로 새로운 재난의 장을 연 박정우 감독이 연출하고 김남길, 김영애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6일 개봉하는 <데드라인>은 2022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초대형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제철소를 배경으로 재난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선 두 작품과 달리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당시 재난 상황과 배경을 더욱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국가 보안시설 포항 제철소에서 직접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웅장한 현장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권봉근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시사 프로그램 작가 장윤정이 극본을 맡아 입체적인 재난 상황을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더불어 공승연, 박지일, 정석용, 홍서준, 유승목, 장혁진, 이준혁 배우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재난 상황을 마주한 철강인들의 뜨거운 사투를 재현해 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1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재난 휴먼 드라마 <데드라인>은 11월 6일(수)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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