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환경부터 미래가치까지...팍세권 어때"

김영권 2024. 11. 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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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공원과 인접한 '팍세권(Park+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대표적인 팍세권 아파트로 불리는 '광교중흥S클래스'는 지난 8월 올해 수원시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가인 16억5000만원에 거래가 됐다.

이달 분양시장에서도 팍세권 아파트의 공급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천안시 신흥주거지를 형성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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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주택산업연구원

[파이낸셜뉴스] 쾌적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공원과 인접한 '팍세권(Park+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공급된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3만3000여㎡의 대규모 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입지로 주목받으며 계약 시작 약 2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6월 전주시에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4차'의 경우 대규모 공원인 세병공원이 연접한 입지로 올해 지방 최고인 191.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실제 팍세권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도 뚜렷한 가격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대표적인 팍세권 아파트로 불리는 '광교중흥S클래스'는 지난 8월 올해 수원시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가인 16억5000만원에 거래가 됐다.

서울에서는 북성어린이공원, 너른바위 어린이공원을 품은 'e편한세상 신촌'이 10월 84㎡가 16억1500만원에 팔리며 1월 거래가격(14억7000만원) 대비 1억4500만원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이달 분양시장에서도 팍세권 아파트의 공급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GS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시 신흥주거지를 형성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단지 앞에는 어린이 공원(계획)이 예정돼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도 갖춰질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울산시 다운2지구에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를 분양한다. 다운2지구 내 계획된 역사공원 부지가 단지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31가구 규모이며 이 단지 역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낙산공원을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창경궁, 종묘 등도 인접해 있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검단신도시에서 능내근린공원과 붙어 있는'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총 9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안양시에서 운곡공원, 안양종합운동장과 맞닿은 '평촌자이 퍼스니티' 총 2737가구를 분양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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