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로 증시 기대감 높아져...코스닥이 더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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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김영환 애널리스트는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 결정에 대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자금 이탈 우려가 해소되며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4일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연말 수급 이탈 우려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에 대한 장기적 투자에 소극적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장기 투자 관점에서 개인 자금이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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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김영환 애널리스트는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 결정에 대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자금 이탈 우려가 해소되며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4일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연말 수급 이탈 우려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에 대한 장기적 투자에 소극적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장기 투자 관점에서 개인 자금이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코스닥의 수익률이 코스피 대비 저조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코스닥 시장의 성과가 개선될 가능성도 기대된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동의는 상법 개정과 같은 주식시장 구조 개선을 우선하겠다는 취지로, 향후 민주당 주도의 상법 개정이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업 모멘텀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폐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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