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통상교섭본부장들, 미 대선 이후 대응방안 놓고 한경협서 토론한다

전임 통상교섭본부장 5인 초청
산업정책·세금·관세 문제 집중 논의

한국경제인협회가 역대 역대 통상교섭본부장들을 초청해 ‘미국 新정부 출범, 한국 경제 준비되었는가? - 역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묻는다’ 좌담회를 개최한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전임 통상교섭본부장들을 초청해 미국 대선 이후 한국경제를 조망하는 좌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좌담회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이후에 열린다. 미 대선 정국 이후 격변하는 국면에서 우리 경제와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미 대선 결과는 미국의 각종 산업정책과 세금, 관세는 물론 글로벌 통상질서와 한미 경제협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좌담회에는 그간 한국의 굵직한 통상 협상을 이끌어 온 통상정책 수장이었던 김종훈 제19대국회의원(’07~’11년 통상교섭본부장),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11~’13년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19~’21년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21~’22년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미국과의 협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미 통상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낼 전망이다.

이들은 △미국에서 바라본 미 대선 이후 한미관계의 미래, △미국 신정부의 미중관계 등 대외정책 전망, △주요 통상 이슈인 IRA 및 반도체법 전망 △한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전략 등에 대해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여한구 전 본부장은 화상으로 좌담회에 참여, ‘미국에서 바라본 미 대선 이후 한미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좌담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룸에서 개최된다.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