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메달'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500m 은빛 질주…김길리 1500m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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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 최민정이 이틀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0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날(3일)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서 1분30초496를 적어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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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 최민정이 이틀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0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가 42초0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길리가 42초955의 성적으로 3위를 달렸다.
이틀 연속 최상위권에 올랐다. 전날(3일)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서 1분30초496를 적어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지난 2023-2024시즌 휴식 등을 이유로 잠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올 시즌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 동메달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켰다.
경기 종료 후 최민정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단거리에도 노력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 월드투어로 복귀하고 1, 2차 경기를 하며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라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보완하고 발전해서 3, 4차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특히 4차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 와주신다면 좋은 경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길리는 같은 날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7초232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2분27초149를 기록한 하너 데스멋(벨기에)이다. 이 종목에서 최민정은 넘어지며 6위(2분48초014)에 그쳤다.
한편 최민정은 다음 달 베이징과 서울에서 열리는 3, 4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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