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전국 4만 가구 분양나온다...1년 전보다 2배 많아

이준우 기자 2024. 11. 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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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 조사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뉴시스

11월 한달 간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약 4만 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49개 단지, 총 3만9240가구(일반 분양 2만513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1만9881가구)와 비교해 두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 904가구, 지방 1만83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 38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4331가구), 인천(2751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6256 가구, 대전 2946 가구, 전북 2425 가구, 울산 2153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노원구에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서울원아이파크’(185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중랑구에서는 중랑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999가구)가 공급된다. 강남권에서는 방배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츠카운티’(707가구)가 분양한다.

전문가들은 이번달 분양 시장에서도 수도권 단지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수도권은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으로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지방은 입지 등 장점이 뚜렷한 단지가 아닌 경우 청약 수요가 몰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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