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아이유가 조력자라니, K팝 후배 위해 발벗고 나선 슈스[뮤직와치]

하지원 2024. 11. 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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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드래곤 아이유 창빈/뉴스엔DB
베이비몬스터/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리/뉴스엔DB
있지/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K팝 선배 가수들이 후배들을 위해 특별한 지원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작곡, 작사, 피처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배들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독특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 협업 과정에서 드러난 따뜻한 일화들은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다. 앨범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 이 역대급 콜라보를 정리해봤다.

▲베이비몬스터, 지드래곤 지원받고 ‘DRIP’ 컴백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는 최근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DRIP'과 'CLIK CLAK'을 선보이며 정규 1집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타이틀곡 'DRIP'은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일찌감치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DRIP'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중독성 짙은 훅, 다이내믹한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한 데 어우러져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베이비몬스터는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한 것에 대해 "모두가 엄청 놀라서 진짜냐고 물어봤다. 참여해 주신 만큼 그만큼의 보답으로 열심히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게 설명되는 데 모였어서 최대한 그 힙합을 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멤버 아사는 컴백 전 공개된 웹 예능 '동네스타 K'에서 "너무나도 영광스럽게 GD 선배님께서 데모 녹음을 해주셨는데 프로듀서 님께서 GD 선배님이 녹음한 거랑 비슷하게 불러달라고 디렉팅이 있었다. 그래서 '네? 이거를요? 어떻게? 제가요?' 하며 되게 당황했는데 최대한 그 느낌을 살리려 했다"며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빌리 “아이유 협업 소식 듣고 어안이 벙벙”

아이유는 빌리(Billlie)의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타이틀곡 '기억사탕'의 작사에 참여한 데 이어 두 편의 뮤직비디오 티저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빌리와 특급 시너지를 보여줬다.

'기억사탕'은 인디 팝 장르로,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시그니처 피아노 프레이즈 위로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진 곡이다.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 각자가 잠시 내려둔 소중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다시 꿈을 꾸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와 관련해 빌리는 "저희가 평소에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아이유 선배님께서 작사 및 내레이션에 참여해 주셨다. 데뷔 전부터 선배님의 노래를 너무 많이 들었고, 데뷔 전 오디션도 선배님 곡으로 했고, 커버도 했다. 저희의 롤모델인 선배님이 작사해 준 곡으로 컴백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아이유가 저희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해줬다고 이야기 해줬다. 힘든 일이 지나가고, 어떤 날도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그런 메시지를 ‘기억사탕’으로 아름답게 표현해 주셔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빌리 컴백 후 소셜 미디어에 '기억사탕' 재생 화면을 게재, "빌리의 무대를 볼 때마다 동그랗고 빛나는 사탕들이 와르르 쏟아지는 거 같았어요"라고 문구를 덧붙이며 각별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있지 채령 "친분 있던 창빈과 신곡 작업, 오글거렸지만 재밌었다"

있지(ITZY)는 최근 새 미니 앨범 'GOLD'을 발매, 더블타이틀곡 'GOLD'와 'Imaginary Friend'를 필두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은 11곡을 공개했다.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창빈은 6번 트랙 'VAY (Feat. 창빈 of Stray Kids)' 곡 작업과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채령은 "수록곡에도 스트레이 키즈 창빈님께서 작업을 해주셨다"라며 "평소에 친분이 있어서 작업할 때 어떨지 걱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친절하게 해주셔서 조금은 오글거렸지만 너무나 재밌게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창빈과 채령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찐친 조합'이다. 두 사람은 웹 에능 '채령이 배불렁 친구불렁’에서 친남매를 방불케 하는 유쾌한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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