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유럽+중동 출장’ 홍명보 감독, 원두재-이영준 발탁하지 않은 이유는?

정지훈 기자 2024. 11. 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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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동 출장을 다녀온 홍명보 감독이 직접 만난 원두재와 이영준은 이번에도 발탁하지 않았다.

이유는 무엇일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는다.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유럽과 중동 출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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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신문로)]


유럽과 중동 출장을 다녀온 홍명보 감독이 직접 만난 원두재와 이영준은 이번에도 발탁하지 않았다. 이유는 무엇일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는다. 이후 홍명보호는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가진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에 올라와있다.


11월 A매치를 앞둔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총 26명이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우려 속에서 출항한 홍명보호가 순항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약간은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난적인 요르단과 이라크를 차례로 꺾으면서 조 1위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겨줬던 요르단을 가볍게 제압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1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 감독은 “중동 원정 2연전은 올해 남은 마지막 일정이고, 매우 중요한 스케줄이다. 기본적인 골격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미래 자원들과 동행하게 됐다. 상대가 조금 약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컨디션, 훈련에 임하는 자세 등이 좋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출전시킬 생각이다. 10월 일정 이상으로 중요한 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캡틴’ 손흥민도 포함됐다. 아직 소집 전까지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과 부상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겠다는 것이 홍명보 감독의 생각이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모두가 확인했다. 계속 손흥민 선수의 출전 시간을 지켜봐야 한다. 소집 전에 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고, 토트넘에서 얼마만큼 시간을 늘려 가는지가 중요하다. 유럽에서 통화를 한 번 했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 중에 있어서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이다. 보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경기를 유심히 관찰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유럽과 중동 출장을 다녀왔다. 이 출장을 통해 그동안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던 신예 공격수 이영준과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 등을 직접 만나 체크를 했다. 하지만 이번 명단에는 두 선수 모두 소집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유럽과 중동 출장을 통해 선수들과 면담했다. 스위스에 있는 이영준 같은 경우에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저와 코치가 모두 더블 체크를 했을 때 아직 대표팀에 들어오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을 했다. 이번에는 제외됐지만 앞으로는 대표팀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중동에 있는 선수들도 경기도 보고, 선수들을 체크했다. 원두재는 즉시 전력감으로 능력이 있는 선수지만, 아직 소속팀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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