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습 폭우 사망자 217명으로 늘어…침수 지하차도서 사흘만에 ‘기적 생환’

금철영 2024. 11. 4.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남동부를 덮친 기습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21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사흘 만에 한 여성이 구출되는 등 기적적인 생환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 시각 3일 스페인 응급구조대원들이 발렌시아시 베네투세르 지역의 한 지하도에 침수돼 있던 차량에서 여성 1명을 구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남동부를 덮친 기습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21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사흘 만에 한 여성이 구출되는 등 기적적인 생환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 시각 3일 스페인 응급구조대원들이 발렌시아시 베네투세르 지역의 한 지하도에 침수돼 있던 차량에서 여성 1명을 구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조된 여성은 지난달 29일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자신이 몰던 차량과 함께 도로를 덮친 흙탕물에 휩쓸려갔으며 베네투세르 지역의 한 지하도로 밀려가 다른 차량들에 뒤엉킨 채 침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몇 시간에 걸쳐 차량과 잔해를 치운 뒤에야 여성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었으며, 구조된 여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달 29일 쏟아진 기습 폭우로 지금까지 최소 21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