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넘버2→태극마크는 처음…부동의 리드오프 “(문)보경아, 나 잘 챙겨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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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리드오프'로 꼽힌다.
이어 "그냥 동생들하고 최대한 똑같이 행동하고, 생활하려고 노력 중이다. (문)보경이는 그래도 대표팀 와봤으니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 '나 아무 것도 모른다. 네가 선배니까 잘 챙겨줘라'고 했다. 이제는 적응이 됐다. 보경이가 많이 도와줬다"며 재차 웃음을 보였다.
"처음 보는 투수들을 상대하는데, 결국 우리가 대처를 잘해야 한다. 선수들끼리도 어떻게 쳐야 하는지 얘기 많이 나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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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TV로만 보던 대표팀이라…”
리그 최고 ‘리드오프’로 꼽힌다. 당당히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1번’이다. 류중일 감독이 찍었다. 정작 대표팀 자체는 처음이다. 후배에게 “잘 챙겨달라”고 했단다. 홍창기(31·LG) 얘기다.
홍창기는 LG에서 줄곧 1번으로 뛰었다. 올시즌 초반 잠시 2번으로 나가기도 했으나 이내 1번 자리로 돌아왔다. 139경기, 타율 0.336, 5홈런 73타점 96득점, 출루율 0.447, 장타율 0.410, OPS 0.857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류중일 감독과 인연도 있다. 주전으로 올라선 2020년 당시 LG 사령탑이 류중일 감독이다. 시간이 흘러 태극마크를 달고 재회했다. 대표팀에서도 1번이다.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에 모두 1번 타자로 나섰다.
홍창기는 “며칠 해보니 여기 다 야구 잘하는 선수가 왔다. 같이 연습하니 재미있다. 타순 부담은 없다. 누가 1번으로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내가 경기에 나가지 못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1번으로 나가니 좋기는 하지만, 8~9번이라도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사실 성인 대표팀은 처음이다. 긴장될 법도 하다. 대신 대표팀에서 거의 ‘큰형’이다. 야수 중에는 위로 박동원(34) 밖에 없다. 투수까지 합쳐도 고영표(33), 임찬규(32)가 있을 뿐이다.
홍창기는 “대학교 때나 U-23 정도 나간 적 있지만, 성인 대표팀은 처음이다. TV로만 많이 봤다”며 웃은 후 “긴장되는 것은 없다. 처음이니 적응은 해야 한다. 다 동생들이지만, 나도 똑같은 상황이다”고 웃었다.
이어 “그냥 동생들하고 최대한 똑같이 행동하고, 생활하려고 노력 중이다. (문)보경이는 그래도 대표팀 와봤으니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 ‘나 아무 것도 모른다. 네가 선배니까 잘 챙겨줘라’고 했다. 이제는 적응이 됐다. 보경이가 많이 도와줬다”며 재차 웃음을 보였다.
결국 다가올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잘해야 한다. “처음 보는 투수들을 상대하는데, 결국 우리가 대처를 잘해야 한다. 선수들끼리도 어떻게 쳐야 하는지 얘기 많이 나눈다”고 짚었다.
13일 첫 경기가 대만전이다. “엄청나게 긴장될 것 같다. 정규시즌 개막전이나, 포스트시즌 첫 경기 1번 타자로 나가 초구를 기다릴 때 긴장된다. 최대한 긴장하지 않도록 생각을 많이 해두겠다. 투수들 영상도 많이 보면서 분석하겠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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