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슛이 좋고 달릴 수 있는 포워드’ 중앙대 임동언, 스틸픽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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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시기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에 A스카우터는 "아쉬운 시즌을 보낸 것은 맞다.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3번의 움직임만 익히면 스틸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큰 키임에도 슛 터치가 좋다. 그러면서 달릴 수 있다. 관건은 볼 핸들링과 내외곽의 움직임이다. 만약 해당 항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쓰임새가 확실한 선수인 것 같다. 그렇다고 수비가 나쁜 것도 아니다. 로터리 픽에는 들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가장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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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시기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가능성은 충분한 선수다.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총 42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선수들을 30명으로 추려서 살펴봤다.
삼일고를 졸업한 임동언은 큰 키에도 달릴 수 있는 선수다. 거기에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 특히 3학년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평균 11.1점 8.8리바운드 1.4어시스트, 1.6스틸, 1.1블록슛을 기록. 중앙대의 핵심 역할을 소화했다.
문제는 가장 중요했던 4학년이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과는 다르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재능은 충분했지만,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줄곧 골밑 플레이 위주로 했던 임동언은 이번 시즌은 주로 내외곽을 넘나들며 플레이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 출전 시간도 기존과 다르게 많이 받지 못했다. 팀 내 좋은 자원들이 충분했기 때문. 그 결과, 출전 시간부터 대부분의 기록이 감소했다. 가장 중요했던 순간, 아쉬움을 남긴 임동언이다.
하지만 성과도 있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내외곽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0%(8/20)이었다. 스팟업 슈팅뿐만 아니라 무빙 슈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선보였다. 또, 미드-레인지와 자유투 등 슈팅 능력만큼은 확실했다. 자유투 성공률은 90%(18/20)이었다. 20개 이상 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A스카우터는 “아쉬운 시즌을 보낸 것은 맞다.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3번의 움직임만 익히면 스틸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큰 키임에도 슛 터치가 좋다. 그러면서 달릴 수 있다. 관건은 볼 핸들링과 내외곽의 움직임이다. 만약 해당 항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쓰임새가 확실한 선수인 것 같다. 그렇다고 수비가 나쁜 것도 아니다. 로터리 픽에는 들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가장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아쉬운 시즌을 보낸 임동언이다. 그러나 가능성도 내비쳤다. 대학리그에서는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했지만, 내외곽이 가능한 선수란 것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이미 수비와 슈팅 능력은 충분히 선보였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가 끝난 중앙대는 더 이상 보여줄 경기가 없다. 임동언에게 마지막 기회는 KBL 트라이 아웃이다. 트라이 아웃을 통해 주가를 더 높여야 하는 임동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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