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발목 부상 황희찬 회복 빨라, 무리하면 부를 수 있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불렀지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제외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11월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대표팀 일정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됐다. 손흥민은 부상 장기화로 공백기가 길어진 가운데 이날 새벽 리그 애스턴 빌라전에 복귀해서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10월 요르단전에서 각각 발목과 무릎을 다친 황희찬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이름은 빠졌다. 홍 감독은 황희찬에 대해 “소속팀 훈련에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합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가 정말 무리해서 합류시킬 수도 있었다”며 부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선수의 부상이나 앞으로 스케줄이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대표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다시 공백이 생겼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2-2로 비기면서 개막 후 10경기(3무7패)째 무승 팀으로 남아 있다. 울버햄프턴(승점 3점)은 현재 리그 최하위에 랭크돼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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