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 글로벌 서비스 론칭…"전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

김수연 2024. 11. 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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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는 글로벌 플랫폼을 공식 론칭하고 전 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젠테는 이번 글로벌 플랫폼 론칭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각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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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 제공

젠테는 글로벌 플랫폼을 공식 론칭하고 전 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젠테는 이번 글로벌 플랫폼 론칭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각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

젠테는 라이징 브랜드 큐레이션노하우를 바탕으로 K-브랜드를 발굴해 세계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플랫폼은 젠테가 지난해부터 일본의 바이마와 중국의 포이즌을 통해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이뤄진 결실이다. 두 플랫폼을 통한 각국에서의 실적이 연간 100% 이상씩 성장하며, 젠테는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고 온라인 플랫폼 구축 계획을 구체화해왔다.

젠테는 자체 ERP 시스템 '젠테포레'를 통해 부티크와의 실시간 재고 연동을 이뤄 100% 정품 판매를 가능케 하고, 중간 유통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있다. 또 전세계 각국에서 사용하는 PG사들과 협력을 진행해 현지화 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이 각국의 메이저 PG사를 통해 추가비용 없이 편리하게 젠테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에디토리얼 콘텐츠가 강화된다. 글로벌 패션 저널리스트들과 협업해 제작되는 에디토리얼 콘텐츠는 각 브랜드의 역사, 장인정신,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며, 고객들에게 단순한 구매를 넘어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젠테의 글로벌 플랫폼은 모든 상품의 검수·배송·고객 서비스를 국내와 서비스와 동일하게 진행하는 한편 영어를 기본언어로 활용, 상품 신뢰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AI(인공지능) 기반 언어 자동 번역, 지역별 브랜드 페이지 구축, 3D 제품 정보 제공 등 글로벌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들이 더해질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그간 쌓아온 부티크 직소싱 역량과 큐레이션 능력,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겠다"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젠테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는 것은 물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젠테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0여 개국, 330여 개 부티크와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7000여 개 브랜드를 소싱하고 있다. 2025년까지 중동·미주 지역 부티크와의 추가 계약도 추진 중이다. 2020년 설립 이래 '가품 0%', '부티크 100% 직소싱'이라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국내 명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첫 흑자를 달성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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