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에 투표해요"…내일 미국 '운명의 날', 대선투표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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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출을 위한 당일 현장투표가 5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다.
뉴욕 등이 위치한 동부 표준시(EST, 한국과 시차 14시간)를 기준으로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기준 5일 오후 2시) 일부 지역에서 가장 이른 대선 투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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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 경합주 개표, 6일 오전 9시 이후부터 진행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출을 위한 당일 현장투표가 5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다. 뉴욕 등이 위치한 동부 표준시(EST, 한국과 시차 14시간)를 기준으로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기준 5일 오후 2시) 일부 지역에서 가장 이른 대선 투표가 시작된다. 미국은 주별로 선거 절차가 다르고 국가 안에서도 시차가 있어 투표 시작·종료 및 개표 시간이 제각각이다. 개표 방식도 주별로 다르다. 우편과 대면으로 진행한 사전투표 집계를 사전에 비공개로 허용하는 지역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은 선거 당일 아침까지 사전투표 집계를 금지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 노치의 투표소가 가장 이른 5일 자정에 문을 열고, 가장 서쪽인 알래스카(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6일 오전 1시)가 가장 늦게 투표소 문을 닫는다. 알래스카는 지역 내에서도 시차가 있는 곳이 있어 동부보다 4~5시간 느리다.
대선 결과를 결정지을 선거인단 총 93명이 걸린 7대 경합주 기준으로는 노스캐롤라이나가 가장 먼저(오전 6시 30분~오후 7시30분) 투표를 시작하고, 조지아(오전 7시~오후 7시)가 가장 먼저 투표를 마무리한다. 투표가 가장 늦게 끝나는 곳은 네바다(오전 10시~오후 10시)다. 이에 따라 최종 승자를 예측할 수 있는 경합주 내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 기준 6일 오전 9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업체 에디슨리서치의 조 렌스키 부사장은 "대부분의 주에서 선거 당일 저녁(한국 기준 6일 오전)이나 다음 날 새벽에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며칠이 지난 후에야 승자 판단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수도 있다"며 "모든 것이 경쟁이 치열한 7개 경합주에서 결정될 것"으로 봤다. 주요 경합주의 개표 결과가 나와야 최종 승자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표 과정에서 한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270명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면 상대 후보가 '승복 연설'을 해 승자를 확정하는 것이 미국 대선의 전통이다. 하지만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이번 선거 역시 지난 대선 때처럼 최종 승자 발표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 만약 카멀라 해리스(민주) 쪽으로 승기가 기울면 도널드 트럼프(공화)가 지난 대선처럼 불복할 가능성이 있어 승자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 2020 대선 당시에는 우편투표 급증으로 인한 개표 지연, 트럼프의 불복 선언 등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선언까지 나흘이 걸렸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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