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독자 달 착륙선 보낸다…달탐사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조승한 2024. 1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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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달에 보낼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기 위해 10년간 약 5천300억원을 투입한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 및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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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항우연과 사업 협약 체결
한국 달 착륙선과 월면차가 달에 오른 상상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달에 보낼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기 위해 10년간 약 5천300억원을 투입한다.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수행 등을 통해 독자적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달 착륙 임무에 필요한 탑재체는 과학기술 수요에 기반한 기획연구를 통해 선정되며, 착륙지와 함께 결정된다.

달 탑재체 개발은 지난해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임무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사업과 별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초 탑재체를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우주청 출범으로 우주탐사 로드맵 수립 등이 미뤄지며 계획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 및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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