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샤이니 이 녀석들아 연락 좀 해라”

김원희 기자 2024. 1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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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호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콜 백’(CALL 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멤버들을 언급했다.

민호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콜 백’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멤버들 중 제가 솔로 정규 앨범의 마지막 주자라 더 부담이 되기도 한다. 멤버들이 앞서 너무 멋진 앨범과 공연을 해왔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지만 그런 부담감이 오히려 좋게 작용을 해서 더 멋지게 만들려고 노력하게 된다. 좋은 영향을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멤버들이 보더라도 멋진 공연과 앨범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16년간 한 팀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에 대해 “이렇게 저희가 단체뿐만 아니라 솔로로서도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는 게, 어떻게 보면 (가요계에서)첫 주자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저희 자부심”이라며 “솔로로서 개성이 강하지만 팀으로 뭉쳤을 때는 샤이니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는 걸 저희도 잘 알고 있고, 또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걸 잘 유지하려고 한다”고 샤이니만의 남다른 매력을 전했다.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민호는 “너무 친하고 가족같은 사이라 이런 뭔가가 나온 것에 대해서 반응이 없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알겠다.

그러면서 “멤버들 중 반응이 제일 큰 건 항상 저다. 앨범이 나왔을 때 ‘활동 열심히 해라’ ‘대박이다’ ‘너무 좋다’ ‘밥 잘 챙겨 먹어라’ 한다. 근데 멤버들은 (제 앨범에 대해)아직까지 반응이 없다”며 “바쁜 일 없는 것 다 안다. 기사가 많이 나가면 보고서 연락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한 마디 해달라’는 최강창민의 주문에 “이 녀석들아 연락 좀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콜 백’은 민호가 솔로 가수로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 ‘콜 백’을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담겼다. 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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