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범죄예방관리구역 방범시설물 디자인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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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범죄예방 관리구역에 설치하는 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일원화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지역특화 정책발굴 사업' 공모에서 도경 범죄예방대응과 직원이 제안한 방범시설물 디자인 표준화 정책이 채택됐다.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 제작은 범죄예방 노력의 일환"이라며 "경기남부권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동일한 디자인을 통해 경찰이 관리하는 구역임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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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범죄예방 관리구역에 설치하는 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일원화했다고 4일 밝혔다.
범죄예방 관리구역이란 범죄 위험 및 관리 필요성 등을 판단해 경찰서장이 지정하는 곳으로, '범죄예방강화구역'(67곳)과 '여성안심귀갓길'(299곳) 등이 있다.
범죄예방 관리구역에는 안내표지판, 노면표시, 로고젝터 등 7종의 방범시설물이 들어가는데, 이번에 이들 시설물의 디자인에 통일성을 기하기로 한 것이다.
디자인은 경찰차에 사용되는 파란색, 노란색, 흰색을 활용하며 글자 수를 최소화해 시인성을 향상하고, 경찰로고를 삽입해 상징성을 부각하도록 제작됐다.
도경 차원에서 방범시설물 디자인을 일원화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지역특화 정책발굴 사업' 공모에서 도경 범죄예방대응과 직원이 제안한 방범시설물 디자인 표준화 정책이 채택됐다.
경찰은 자치경찰위와 함께 각 경찰서 담당자의 의견을 받고 디자인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에게 자문했으며, 시설물 제작 업체를 통해 성능 확인을 거치며 4개월간 노력을 기울였다.
경찰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기존에 설치한 방범시설물을 일괄 교체하지는 않고, 노후하거나 훼손된 시설물부터 교체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향후 모든 시설물을 표준디자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방범시설물 표준디자인 제작은 범죄예방 노력의 일환"이라며 "경기남부권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동일한 디자인을 통해 경찰이 관리하는 구역임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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