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사건! '첼시의 왕'이 토트넘 유니폼 입었다"…입자마자 바로 던져 버렸다→무슨 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 은퇴했지만, 그가 '첼시의 왕'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했고, 2019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첼시의 아자르는 '첼시의 왕'이었고, 첼시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7시즌 동안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첼시의 왕'으로서 모자람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201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 전까지, 그는 첼시의 상징 그 자체였다.
이런 아자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대박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첼시와 토트넘은 EPL의 대표적인 런던 라이벌이다. 두 팀의 감정은 좋지 않다. 그런데 첼시의 상징이었던 아자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 상황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소개했다. 알고 보니 헤어 디자이너의 장난이었다. 미용실에 방문한 아자르가 헤어 디자이너에게 제대로 당한 것이다.
이 매체는 "첼시 레전드가 헤어 디자이너에게 속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자르는 유명한 헤어 디자이너인 아메드 알사나위에게 머리카락을 맡겼다. 그는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등 EPL 스타들의 헤어를 담당하는 유명 디자이너다. 한때 그는 첼시의 공식 미용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첼시의 라커룸에 정기적으로 가 헤어를 담당했다. 3년 동안 이 일을 했다. 아자르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아자르외 친하다. 아자르는 첼시를 떠난 후에도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자르가 방심하고 있을 때 알사나위는 미용 덮개를 입혔는데, 그 덮개는 토트넘 유니폼을 새긴 덮개였다"고 전했다.
자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상황을 파악한 아자르는 어떻게 했을까. 아자르는 "뭐 하는 거야?"라고 소리친 뒤 바로 덮개를 벗어 던져 버렸다. '첼시의 왕'다운 행동이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