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카리스마’의 이면”…‘컴백’ 민호의 새로운 음악 세계(종합)[MK★현장]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1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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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가 첫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연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CALL BACK’(콜 백)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CALL BACK’은 2022년 12월 첫 번째 미니앨범 ‘CHASE’(체이스)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이자 첫 정규 앨범이다. 민호는 “1년 11개월, 약 2년 만에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 사실 준비할 때는 무작정 달리면서 오늘 이날까지 오게 됐는데, 막상 이 자리가 되니까 공개 시간이 임박해오니까 되게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면서 좋은 떨림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CALL BACK’(콜 백)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특히 솔로로서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된 그는 “일단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믿고 지지해주는 회사 스태프분들에게 같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활동이 남아 있는데 활동도 재밌게 하고 싶은 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민호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그동안의 민호의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운 ‘아티스트 민호’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CALL BACK’을 비롯해 민호가 처음 시도하는 아프로비트 장르의 곡 ‘Affection’(어펙션), 강렬한 분위기의 ‘Something About U’(썸띵 어바웃 유), 섬세하고 세련된 보컬이 돋보이는 ‘Slow Down’(슬로우 다운), ‘Round Kick’(라운드 킥), 짙은 이별 감성을 녹인 ‘Would You Mind’(우드 유 마인드), ‘Came And Left Me’(캠 앤 레프트 미), ‘I Don’t Miss You’(아이 돈트 미스 유)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그는 “첫 정규 앨범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곡을 담았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부터 새로 시도하는 장르 등 다채로운 앨범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다른 곡도 좋으니 꼭 다 들어보시는 걸 추천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래도 제가 열정적인 이미지,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가 너무 제가 잘 알고 있고, 제 캐릭터라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그 이미지 외에 솔로로서 음악적 이미지를 잘 못 보여드린 것 같았다. 이런 음악도 잘 할 수 있고 다른 장르도 잘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이런 음악을 하면서 음악 세계를 넓혀가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자는 게 가장 큰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4일 오전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CALL BACK’(콜 백)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CALL BACK’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진심이 담긴 민호의 보컬이 설렘을 자아낸다.

민호는 “‘콜 백’은 신나고 밝은 알앤비 팝 장르의 곡이다. 제가 알기로는 저희 회사 아티스트 중의 이런 느낌의 타이틀을 한 적은 없다. 저도 어떻게 보면 처음하는 시도라 걱정은 많았지만 잘 해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든 시점부터 열심히 달렸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직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누구나 들어도 리듬을 탈 수 있는 곡이라 제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처음부터 ‘콜 백’으로 타이틀곡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그는 “저는 이 곡보다 다른 곡을 하고 싶었다. 정규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17년 넘게 활동을 해오면서 정규로 나올 땐 파워풀하고 강력하고 쎈 걸로 많이 나오다 보니 ‘정규=강력, 파워풀하다’를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장르의 곡을 타이틀로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회사의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뻔한 클리셰보다 저의 새로운 색깔을 구축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이 저를 홀려서 이 곡을 하게 됐다. 저도 앞으로 이런 음악을 할 것이라는 포부가 담긴 앨범이라 더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원시원한 포인트가 있고 에너지를 잘 담은 퍼포먼스가 있어서 보시면서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가 있을 것”이라고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4일 오전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CALL BACK’(콜 백)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CALL BACK’ 뮤직비디오는 상대를 향한 ‘콜 백’을 고민하는 민호와 ‘콜 백’을 적극적으로 권하는 민호 두 인물의 대조를 보여주며,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무드의 퍼포먼스 신도 펼쳐진다.

또한 민호는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6년 만의 첫 솔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민호는 “첫 정규 앨범을 내면서 첫 콘서트가 열리는데, 첫 콘서트여서 한 줄로 말씀드리면 저의 모든 걸 보여 줄 예정이다. 첫 콘서트에서의 매력은 낸 곡은 모두 다 하는 콘서트가 될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고르는 것 없이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대가 되고 저의 모든 걸 보여드릴 수 있는 콘서트여서 빨리 공연을 즐기고 싶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민호 첫 정규 앨범 ‘CALL BACK’은 11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여의도(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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