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첫 '달 착륙선' 개발 신호탄…우주청, 항우연과 협약 체결

박건희 기자 2024. 1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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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달 착륙선 개발을 위한 '달 탐사 2단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우주청은 지난달 30일 항우연과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에 이어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 및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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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2단계 사업
달 궤도선 '다누리' 성공 이어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목표
지난해 9월 '달 탐사 1단계 사업'으로 발사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탐사 임무 1주년을 맞아 공개한 다누리 관측 자료 '티코 충돌구' /사진=뉴시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달 착륙선 개발을 위한 '달 탐사 2단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우주청은 지난달 30일 항우연과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달 착륙선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 수행을 통한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 확보 등이 골자다. 앞서 진행된 달 탐사 1단계 사업에서는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혁신도전형 R&D 사업'으로 지정된 이번 2단계 사업은 계약을 맺은 10월부터 시작해 2033년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하는 게 목표다.

달 착륙 임무에 필요한 탑재체는 과학·기술 수요에 기반해 관련 기획연구를 통해 선정하며, 착륙지와 함께 결정된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에 이어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 및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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