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옵트아웃 선언…FA시장 나오나

문채현 기자 2024. 11. 4.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 게릿 콜(34)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3일(현지시각) "양키스의 우완 투수 콜이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옵트아웃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시작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친 콜은 지난 2019년 12월 3억2400만 달러(약 4449억 5500만원)에 FA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양키스와 FA 계약 체결
양키스가 1년 계약 추가할 시 옵트아웃 무효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6월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4.06.2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 게릿 콜(34)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3일(현지시각) "양키스의 우완 투수 콜이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옵트아웃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콜은 12년 동안 MLB에서 153승(80패)을 올린 명실상부한 리그 대표적인 투수다. 그가 잡아낸 탈삼진만 무려 2251개다.

지난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시작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친 콜은 지난 2019년 12월 3억2400만 달러(약 4449억 5500만원)에 FA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당시 기준 MLB 역대 투수 최고 금액 계약이었다.

계약대로라면 콜은 2028년까지 양키스에 머물러야 하지만, 당시 콜은 계약한 지 5년이 지나면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을 포함했다.

양키스에서 5시즌을 보낸 콜은 아직 4년 1억 4400만 달러(약 1979억 4000만원)의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만약 양키스는 기존 계약에 1년, 연봉 3600만 달러(약 497억원) 조건을 추가한다면 콜의 옵트아웃을 무효화할 수도 있다.

양키스가 옵트아웃을 무효화하면 콜은 2029시즌까지 현 구단과의 계약을 유지하게 된다. 그렇지 않다면 콜은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양키스는 콜의 선언 하루 뒤인 4일 오후 5시까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콜은 지난 시즌 MLB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만장일치로 MLB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 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6월에서야 시즌을 시작했으나, 17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3.41에 8승(5패)을 올리며 팀을 2024 MLB 월드시리즈(WS)로 이끌었다.

그는 LA 다저스와의 WS 2경기에도 선발 등판해 12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