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 극적인 뒤집기로 4년만에 여자바둑리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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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가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하며 4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정상에 올랐다.
보령은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팀 평택 브레인시티를 2승 1패로 꺾었다.
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원, 준우승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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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보령 머드가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하며 4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정상에 올랐다.
보령은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팀 평택 브레인시티를 2승 1패로 꺾었다.
1차전 패배 뒤 2, 3차전을 내리 승리한 보령은 이로써 종합전적 2승 1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의 향방이 걸린 최종 3국에서는 평택의 김주아 3단이 보령의 김다영 5단을 상대로 종반까지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주아는 막판 끝내기 과정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계가 결과 김다영이 극적인 백 반집승을 차지했다. 행운의 역전승을 거둔 보령은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원, 준우승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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