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1…초박빙 속 '해리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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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러운 금투세 소식이 시장을 들썩이게 했지만 미국 대선의 영향력도 여전합니다.
트럼프 후보에게 밀리던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약진하면서 판세가 요동치는 모습인데, 대선 변수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선거 막판 해리스 후보가 다시 치고 올라가는 모양새군요?
[기자]
뉴욕타임스 조사결과 7대 경합주 중 4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짝 앞섰습니다.
해리스는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에서 트럼프보다 우세했고,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선 동률이었는데 애리조나에서만 트럼프가 앞섰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텃밭으로 불리는 공화당 우세 지역 아이오와주에서는 해리스가 앞선다는 깜짝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아이오와주는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모두 트럼프의 손을 들어준 곳이어서 이번 대선에선 경합 주로 간주되지도 않았는데요.
현지 매체 디모인레지스터에 따르면 해리스를 지지한다는 비율이 47%로 44%의 트럼프를 앞섰습니다.
지난 9월 조사에선 트럼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4% p 앞질렀는데, 이번엔 뒤바뀐 겁니다.
[앵커]
이러면 시장에도 변화가 생기겠는데요?
[기자]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지난달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7%였는데요.
그러나 이후 당선 확률은 주춤해 54%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반면 해리스의 당선 확률은 나흘 전 33%에서 46%로 상승했습니다.
가상자산에 상대적으로 더 호의적인 트럼프의 약세에 비트코인 가격도 영향을 받았는데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 시간 오전 4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5% 하락한 6만 8천22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29일 7만 3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던 것과 비교하면 4일 만에 약 5천 달러가 하락한 수준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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