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종로] 부상 복귀한 손흥민 뽑혔다…김경민·김봉수·이태석·이현주 대표팀 첫 발탁

강동훈 2024. 11.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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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 쿠웨이트(14일·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와 팔레스타인(19일·암만 국제경기장)으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23명)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열리는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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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종로] 강동훈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 쿠웨이트(14일·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와 팔레스타인(19일·암만 국제경기장)으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23명)을 발표했다. 최근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선발됐고, 새로운 얼굴이 8명이나 발탁됐다.

홍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열리는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이재성(마인츠), 주민규(울산),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그동안 꾸준하게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발탁됐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손흥민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말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생겨 전열에서 이탈한 후 22일 만에 복귀했다가 1경기만 치르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그는 어젯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복귀했다. 손흥민은 56분을 소화하는 동안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만 손흥민이 부상에서 갓 돌아온 데다, 최근 몇 년간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장기적으로 선수의 건강을 위해서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홍 감독은 그러나 손흥민을 발탁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달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오만·이라크) 당시 손흥민을 쉬게 해줘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발탁했다가 손흥민이 다시 전열에서 이탈하자 제외했던 바 있다.


지난달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 소집명단과 비교했을 때 일부 변화도 있었다. 김경민(광주)과 김봉수(김천), 이태석(포항), 이현주(하노버)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권경원(코르파칸), 이기혁(강원), 이창근(대전),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은 홍 감독이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처음 부름을 받았다.

◆ 한국 축구대표팀 11월 A매치 소집명단(총 23명)

▲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설영우(즈베즈다), 이기혁, 황문기(이상 강원), 이명재(울산), 이태석(포항)

▲ 미드필더(MF) =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봉수(김천),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손흥민(토트넘),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현주(하노버)

▲ 공격수(FW) =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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