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11년 만에 예산안 시정연설 대통령 불참, 尹 "4대개혁 반드시 완수"

안은나 기자 이광호 기자 2024. 11. 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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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맞춤형 약자복지 확충·경제활력 확산·미래 준비를 위한 경제 체질 개선·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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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대독…"내년 예산안 민생 지원 최우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대독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이광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맞춤형 약자복지 확충·경제활력 확산·미래 준비를 위한 경제 체질 개선·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예산안 시정연설이 총리 대독으로 진행된 것은 11년 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통령이 직접 연설하는 것이 관례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 아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치열하게 고민해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2025년도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 원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 범위 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 아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치열하게 고민해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2025년도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 원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 범위 내"라고 말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은 정부가 새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예산 편성 기조와 주요 정책 방향을 국민께 직접 보고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국정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대통령께서 직접 시정연설을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이고 국회에 대한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시정연설 거부는 국민의 권리 침해"라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수장으로서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불참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대독하기 앞서 김용현 국방장관, 박성재 법무장관, 김문수 고용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 대독을 들은 뒤 손뼉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 대독을 들으며 김기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대독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이 예정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윤석열정권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대독한 뒤 정혜경 진보당 의원, 천하람,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대독한 뒤 퇴장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대독하는 가운데 방청객들이 이를 듣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윤석열 정권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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