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안갯속…코스피, 금투세 폐지에 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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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장 초반 관망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소식에 급반등 하는 모습인데, 우선 시장 상황부터 짚어보고 주요 변수들 연달아 분석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코스피 오전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미 대선 후보 간 지지율이 엇비슷해지며 장 초반 코스피도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는데요.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급반등 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지난주 금요일보다 1.4%가량 오른 2,570선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8 거래일째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 2차 전지 종목 중심으로 한때 3% 넘게 급등하며 750선에 올랐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6원가량 내린 1천370원 초반에 거래되며 강달러가 차츰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앵커]
종목별 움직임도 나쁘지 않죠?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1% 오르며 5만 9천 원대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일 내리던 SK하이닉스도 3%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도 대체로 오르고 있습니다.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위치 확정 소식에 한국가스공사는 급등 중입니다.
반면 밸류업 펀드 출시에도 주주환원 대표주인 KB금융은 빠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비트코인은 대선 향방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고 있습니다.
간밤 사이 400만 원을 오르내리다가 현재 9천600만 원대에 횡보 중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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