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관광상품' 무리하게 추진한 전북…"결과는 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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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야심차제 추진한 '이성계 역사탐방' 전북투어패스 상품이 대실패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해 4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성계 역사탐방' 관련 투어패스 상품 2종을 출시했다.
특히 전북도는 역사탐방 코스 추진 당시 '이성계리더쉽센터'에 해당 상품의 수행단체로 맡길 계획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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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건도 판매 안돼…출시 23일여 만에 상품 판매 중단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야심차제 추진한 '이성계 역사탐방' 전북투어패스 상품이 대실패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해 4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성계 역사탐방' 관련 투어패스 상품 2종을 출시했다.
하나는 전북 곳곳에 있는 이성계 관련 유적지 인근의 카페와 연계한 할인권, 다른 한 건은 이성계 역사유적 탐방 코스(버스+가이드 제공) 상품이었다.
당시 전북도는 이 상품을 출시하면서 '태조 이성계의 역사문화자원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단 한 건도 판매가 되지 않으면서 출시 23일여 만에 상품 판매가 중단됐다.
당시 출시 일각에서는 "이성계 상품 자체에 투어패스를 이용할만한 매력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었다. 하지만 도는 이런 주장에도 상권 및 소비층 공략을 위한 분석도 없이 무리한 상품 추진을 감행한 셈이다.
특히 전북도는 역사탐방 코스 추진 당시 '이성계리더쉽센터'에 해당 상품의 수행단체로 맡길 계획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사업 추진 당시 '이성계를 주제로 한 여행상품을 한번 시도해보자'는 생각에서 실시했다"면서도 "결국 단 한 건도 판매가 되지 않아 조기에 상품을 내리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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