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죽음 알고 살아가는 캐릭터, 이렇게 힘들 줄은”(Mr. 플랑크톤)

우도환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우도환이 'Mr. 플랑크톤' 연기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우도환은 11월 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극본 조용 / 연출 홍종찬) 제작발표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역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도환은 "1화 첫 신부터 내가 해야겠다 생각했다. 죽을 줄 알고 살아야 하는 6, 7개월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죽음을 생각하면서 사니까 너무 힘들더라. 이렇게 힘들 줄 모르고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 말했다.

홍종찬 감독은 우도환에 대해 "연은 없었지만 항상 눈에 들어오는 배우였다. 도환 씨 눈을 보면 눈이 굉장히 깊다. 날카로우면서 퇴폐미가 있다. 해조는 퇴폐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무엇보다 대본을 본능적으로 깊숙하게 이해했다. 해조 캐릭터를 너무 잘 이해하고 연기해줬다"고 설명했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오는 8일 첫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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