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착오 송금 많아…가장 많이 실수한 계좌번호 숫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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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잘못 보내게 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계좌번호 중 '8'을 '0'으로 잘못 누르는 경우로 나타났다.
더위가 심한 날에도 착오 송금이 늘어났다.
4일 예금보험공사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운영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계좌번호를 누를 때 8을 0으로 잘못 누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공과금·월세 등 정기 지출이 많은 월급날(10·15·25일)에도 실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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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돈을 잘못 보내게 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계좌번호 중 ‘8’을 ‘0’으로 잘못 누르는 경우로 나타났다. 더위가 심한 날에도 착오 송금이 늘어났다.
4일 예금보험공사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운영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계좌번호를 누를 때 8을 0으로 잘못 누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동명이인이나 이름을 혼동해 착오 송금하는 사례도 흔했다.
공과금·월세 등 정기 지출이 많은 월급날(10·15·25일)에도 실수가 많았다. 보통 중소기업은 10일 또는 15일, 대기업과 공무원은 25일에 급여가 입금되는 곳이 많다.
착오 송금은 날씨와도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 평균 최고기온이 29.1도였던 2022년 8월 되찾기 서비스 신청 건수는 971건이었으나, 평균기온이 33도를 기록한 올해 8월 신청 건수는 1339건으로 증가했다.
예보는 송금인의 실수 유형·상황별 사례를 착오송금 예방 활동에 소개하고 대상별·지역별로 되찾기 서비스 홍보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인터넷·방문 신청 외 휴대폰 신청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예보는 “이번 테마별 분석 결과를 제도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되찾기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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