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승무원…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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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항공기 착륙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승무원이 승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대만 F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만 타오위안으로 향하던 중화항공 CI782편은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세 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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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항공기 착륙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승무원이 승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대만 F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만 타오위안으로 향하던 중화항공 CI782편은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세 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예정대로라면 오후 3시 15분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거센 비와 강한 바람으로 활주로가 마비돼 대만 남부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회항해 급유했습니다.
이후 항공기는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은 오후 4시 19분이 돼서야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착륙이 늦어진 것과 관련해 일부 비즈니스석 승객들은 승무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한 승무원이 무릎을 꿇은 채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당시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승객이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촬영했고, 영상에는 무릎을 꿇은 승무원 앞에 한 승객이 허리에 손을 얹고 화를 내는 뒷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전하게 도착한 것에 감사해야지" "승무원이 왜 무릎을 꿇나" 회사 정책 때문에 그런 것이면 다시는 저 항공을 타지 않겠다"며 비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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