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이란, 美 대선 이후 이스라엘에 보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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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오는 5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이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대선 후로 공격 시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해당 취재원은 이란이 이번 공격으로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이후로 행해질 이란의 공격은 지난달 1일보다 더 큰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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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오는 5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이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대선 후로 공격 시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해당 취재원은 이란이 이번 공격으로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격 시점은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2025년 1월 20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WSJ은 이란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를 선호한다는 미국 정보기관들의 판단을 함께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군수산업 시설 등을 공격하면서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 공격을 밝힌 바 있다. WSJ에 따르면 한 이란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군이 인명을 잃었으므로 대응해야만 한다”며 “이란이 작전 일부에 이라크 영토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시설들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 이후로 행해질 이란의 공격은 지난달 1일보다 더 큰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과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공격 수단을 미사일과 드론으로만 한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란은 지난달 1일 수행한 이스라엘 공격에서는 에마드, 가드르, 카이바르 셰칸, 파타흐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 4종을 주력으로 사용했었다.
다만 이란의 이런 위협이 진짜인지 또는 허세일 뿐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WSJ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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