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인 줄 알았다”...아파트 입주잔치에 존박 공연·마술쇼, 심수봉·홍진영 무대

개포자이프레지던스 투시도. GS건설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서 대학 축제급 대규모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에서는 ‘프레지던스 189 페스타’라는 이름의 입주민 행사가 열렸다.

가수 존박이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펼쳤고 김만중 마술사의 마술쇼, 클래식 공연까지 더해졌다. 행사 중엔 문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단지 내 기차투어와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사진촬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날 행사엔 많은 가족 단위의 입주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의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러한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초그랑자이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마련했다. K팝 댄스 챌린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무대행사로 시작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코백만들기,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체험 이벤트행사도 마련됐다.

지난달 26일에는 DK아시아가 인천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개장을 기념해 특집콘서트를 개최했다. 심수봉과 장민호, 홍진영, 박남정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했다. 테마가든에선 버스킹을 비롯해 테마가든을 산책하면서 스탬프를 획득하고 보물을 찾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힐링 걷기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최근 신축 대규모 단지의 입주민 행사 규모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 대학 축제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유명인의 공연,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이 더해지며 새로운 입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