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후배 에스파 닝닝·라이즈 소희, 피처링 흔쾌히 해줘"

[N현장]

샤이니 민호(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샤이니 민호가 소속사 후배 라이즈 소희, 에스파 닝닝과 작업한 이유를 밝혔다.

민호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첫 정규 앨범 '콜 백'(CALL 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맡았다.

이날 민호는 수록곡에 대해 소개, "'파이어 워크스'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인데 래핑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저라는 불씨를 터트리자는 내용을 담았다, 불씨를 터트리기 위해서 혼자만으로 안 될 것 같아서 애정하고 아끼는 후배 라이즈 소희 씨가 피처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곡은 데모를 듣자마자 소희가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고, 청량한 보컬과 합이 맞겠다 싶더라"며 "흔쾌히, 흔쾌히 인지 모르겠지만, 해줘서 너무나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보컬 합이 저와 잘 맞게 나와 후렴도 잘 만들어 준 것 같고 브릿지 포인트도 잘 살려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커즈 오브 유'에 대해 "에스파 닝닝 양에게, 본의 아니게 후배들에게만 부탁했는데 사실 전 선배님들한테 부탁하기 편하고, 거절하면 '이거 해주셔야 해요' 할 수 있는데 후배분들한테 부탁할 땐 더욱더 공손하고 '해주면 안 되겠니'라고 예의를 갖춰서 부탁했고, 우리 닝닝 양도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피처링을 해줬는데 합이 잘 나왔다"고 자신했다. 이어 "보컬 밸런스가 잘 나온 곡이라 두 후배 분들과 무대에 서는 날을 기대하면서 이번 앨범 수록곡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콜 백'은 민호가 지난 2022년 12월 솔로 데뷔를 알린 첫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한층 폭 넓어진 민호의 음악 스펙트럼이 담겼다.

타이틀 곡 '콜 백'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진심이 담긴 민호의 보컬로 설렘을 자아내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